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4조 투자, 영국 AI 강화를 위해 인프라 교육 활성화

영국 총리 리시 수낙은 11월 30일 4조 1천억원의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투자를 환영하며 영국 AI 인프라의 미래 성장과 혁신에 기대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40년 전 영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례 최대 규모인 이번 투자금이 어떤 분야에 활용되어 영국 AI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지 알아보겠습니다.

영국 AI 강화를 위한 인프라 제공

같은 날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이자 사장인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역시 이번 투자에 대한 설명을 발표했습니다. 32억 달러 규모의 기금이 영국 연구자들과 기업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되어 고성능 AI 컴퓨팅과 클라우드 등 인프라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를 충족시킬 것입니다.

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안전한 AI, 유익한 AI 활용, 자연과학 및 생명과학 분야의 AI 기반 과학적 발견에 대한 학제간 연구를 주도하는 연구 프로그램인 AFMR(Accelerating Foundation Models Research)을 확장하여 GPU에 대한 우선순위 액세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는 캠브리지(Cambridge), 옥스포드(Oxford), 임페리얼 컬리지(Imperial College),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바쓰(Bath) 및 노팅엄(Nottingham) 등 영국의 세계 유수의 대학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제공

이번 투자금은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 양성에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AI 경제 전반에 걸쳐 영국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경력을 시작하거나 이직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확장 교육을 포함하여 AI를 구축하고 사용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교육하기 위해 수백만 파운드를 투자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여러 교육 기관 및 비영리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시행될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많은 사람들이 AI를 유창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고, AI 기술 개발, AI 비즈니스 혁신 지원, 생성 AI에 대한 최초의 전문 인증서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개발 및 사용 촉진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특히 이번 전문 인증 교육 프로그램에 생성형 AI (Generative AI)에 대한 최초의 자격증이 포함될 것임을 발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교육이 제공하는 “책임감 있는 생성 AI” 과정을 이수하여 책임감 있게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윤리와 원칙을 준수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임을 강조했습니다.

결론

이번 대대적인 투자 발표는 영국 정부가 온라인 마켓 및 데이팅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행동을 탐지하고 단속하는 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새로운 헌장 발표와 함께 발표되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인공지능 시장을 성장시키고 있는 영국이 이번 투자로 국가 AI 경쟁력을 어떻게 강화시켜 나가는 지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