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결제의 역사는 2007년 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의 활성화와 함께 급격하게 발전되었다. 스마트 폰을 중심으로한 은행들의 모바일 뱅크 서비스가 보편화 되자, 금융 및 테크 기업들은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모바일 월렛에서 태어나다
모바일 페이먼트는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실제 지갑과 같이 신용카드와 같은 정보를 저장할수 있는 모바일 월렛의 개념을 기반으로 발전하였다. 최초의 모바일 월렛 및 페이먼트 서비스는 스타벅스와 같은 대규모 프랜차이즈 브랜드 들이 고객 편의와 로열티 제고을 위해 구축하였다.
2011년 구글월렛의 등장으로 모바일 페이먼트를 위한 대규모 시스템이 출현 하였으나 실제 소비 시장에서 활성화 되지는 않았다. 2014년 애플사가 애플 폰을 중심으로 개발한 “애플페이”는 아이폰에 기본 서비스로 장착되면서 모바일 페이먼트 시장의 모멘텀이 되었다. 이후 삼성이 겔럭시 스마트 폰의 서비스로 “삼성페이”를 출시 하면서 모바일 페인먼트 시장은 극도로 성장하게 된다.
중국에서는 QR코드를 기반으로하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성장하면서 중국의 대중적인 지불결제 수단으로 발전되었다. 알리페이는 중국의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개발하였고, 위챗페이는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 기업인 위챗이 개발한 모바일 페이먼트 이다.
모바일 페이먼트 춘추삼국시대, Apple Pay, Samsung Pay, Android Pay
현재의 모바일 페이먼트는 스마트폰 제조사, 인터넷기업, 은행,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기업들이 페이먼트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중에서 가장 주목되는 모바일 페이먼트는 스마트 폰에 기본적이 서비스로 탑재되어 있는 애플페이,삼성페이,안드로이드페이 이다.
애플 페이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비접촉식 결제를 제공한다. 애플페이는 사전에 본인이 사용할 결제정보를 미리 전자지갑에 입력하여 이 정보가 가맹점의 비접촉 단말기와 인터페이스 하여 결제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애플페이는 거래정보의 토큰화, 생체인증 등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지문의 터치 ID 와 페이스 인지 ID를 통해 고객의 사용성과 접근성을 향상하였습니다.
구글을 중심으로한 안드로이드 페이 역시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 인터페이스가 설계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페이의 장점은 구글 월렛 기능을 극대화 하여 신용, 데빗카드의 사용 뿐 아니라 수퍼마켓 등의 로열티 카드를 등록하여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고객이 모바일 페이먼트를 사용할때 결제와 포인트 적립을 동시에 할수 있어 사용상과 편리성을 향상시켰다.
반면 삼성페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단말기의 Magnetic Stripe Transaction(MST) 기능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거래하는 방식이다. 이것의 장점은 NFC거래를 위한 별도의 비접촉식 단말기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삼성페이는 기존의 가맹점에서 별도의 모바일 페이먼트를 위한 추가 장치 없이 사용하여 범용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외에 바클레이즈, 시티, 마스터, 비자, 월마트, 스타벅스 등 다양한 페이들이 존재하며, 이들 모두는 사전에 결제정보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하고 이용한다. 이들 모바일 페이먼트는 단순한 결제가 아니라 각 사업과 최적화 되어 고객의 지불결제 가치를 향상하는데 목적을 두고 발전하고 있다.
이미 모바일을 기반으로한 페이먼트 시장에서의 판도라의 상자는 열렸다. 스마트폰제조사, 거대 IT기업, 금융사 등의 치열한 미래결제의 싸움에서 과연 이들중에 누가 가장 강력한 시장의 지배자가 될것인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다.